유로2012의 본선 B조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팀이 3 팀이나 속해 있고 나머지 한팀인 덴마크도 만만치 않은 팀이라 8강 진출 팀 예상이 가장 어려운 조로 꼽히고 있다. 월드컵이나 유로대회 때마다 죽음의 조로 꼽히는 조가 있기 마련인데요, 이번 유로2012에서 죽음의 조는 B조가 꼽히고 있다.
난기류, 긴박함, 마침내 승리 : 이러한 표현은 포르투갈의 예선을 묘사할 수 있는 말일 것이다. 그들은 예선 내내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보였는데, 감독이 교체됐고, 팀 분위기는 혼란스러웠으며, 결국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를 만나 승리를 거둠으로서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0년 월드컵에서 스페인에게 1-0으로 패해 탈락한 이후 관심은 그 당시 감독이던 카를로스 케이로스에 향했다. 그 결과 자체는 팬들을 화나게 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그들이 진 방...
네덜란드는 정점에 있는가, 아니면 내려오고 있는가? 월드컵 이후의 경기를 볼 때 네덜란드는 휘황찬란한 축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로 2012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들은 작년 8월에는 피파 랭킹 1위에도 올랐으며, 밀란에서 반 봄멜의 활약, 로빈 반 페르시의 최고의 시즌, 로벤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 등을 볼 때 네덜란드가 이번 대회에 큰 성과를 거둘 것임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
덴마크가 메이저 대회 예선을 통과할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는 1992년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느냐일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번에는 그런 대답은 할 수 없을 거 같다(전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덴마크의 최근 피파 랭킹은 9위로 최근 20년간 최고 랭킹이다.)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이유는 덴마크의 조편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과 한 조인데 이들의 피파랭킹은 2,4,5위이다. 만약 A조에 편성되었다면 ...
독일은 2008년 유로 준우승, 2006년과 2010년 월드컵 3위를 기록하였는데 독일은 최근의 토너먼트에서 계속된 들러리 역할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유로 2000년의 처절한 실패 이후 (그들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며, 예선탈락했다) 자국 유스 양성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였고, 점점 그들의 엘리트 지위를 다시 복원시켜 나갔다. 그리고, 독일 서포터들 또한 이 때 육성의 결과로 얻어진 젊은 선수들이 1996년 유로 우승 이후 독일에 첫 우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