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 04:00(서울시간,큰 비로 인해 예정하던 시간 15분후에 진행되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12 D조 2경기에서 잉글랜드가 라이벌 스웨덴을 3-2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 최고 명승부였다. 전반 23분 앤디 캐롤의 헤딩골로 잉글랜드가 앞서갔다. 스웨덴은 후반 4분 글렌 존슨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올로프 멜베리가 역전 헤딩골을 터트려 스웨덴이 2-1로 앞섰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시오 월컷이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33분 대니 웰벡의 재역전골까지 도와 잉글랜드를 들어올렸다.

반면 스웨덴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선제골 허용에도 불구하고 스웨덴은 후반 14분 역전에 성공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올로프 멜베리의 맹활약으로 잉글랜드를 괴롭혔다.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재역전까지 당하고 말았다. 첫 경기에서 개최국 우크라이나에 2-1로 패했던 스웨덴은 2전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득점상황:

앤디 캐롤 (전반 23'), 테오 월콧 (후반 19'), 대니 웰백 (후반 33') 이상 잉글랜드/

글렌 존슨 (자살골,후반 4'), 올로프 멜베리 (후반 14') 이상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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